▶ 투싼 수소차 남가주 도착… 차세대 꿈의 친환경 기술 상용화 성공
▶ 매연 전혀 없고 충전시간 10분 이내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꿈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미국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3일 ‘투싼 수소연료전지차’(Tucson Fuel Cell)가 이번 주 남가주 항구에 첫 도착, 딜러에 배달되기 시작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하면서 세계 수소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만마일 도로주행 시험을 거친 투싼 수소차는 매연개스를 전혀 내뿜지 않는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로 최근 수년간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수소차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다.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투싼 수소차는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265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 100마일, 정지상태에서 62마일까지 12.5초 만에 가속하는 등 탁월한 성능과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또 전기 자동차가 보통 충전을 하는데 3~14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10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한 것도 수소차의 장점이다. 이밖에 매연이 전혀 없는 자동차로 분류돼 캘리포니아주에서 카풀 레인(HOV Lane)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현대차는 투싼 수소차 출시를 계기로 LA와 오렌지카운티 바이어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리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3년 리스의 경우 2,999달러 디파짓, 월 499달러에 투싼 수소차를 리스할 수 있다.
특히 리스 고객은 무제한으로 무료 수소 충전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정비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정비를 받을 때 현대 딜러가 수소차를 픽업하고 론카를 제공하는 등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 고객에게 제공되는 ‘밸릿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투싼 수소차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hyundaiusa.com/tucsonfuelcel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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