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22, 23일 LA 체임버와 협연
강렬하고 불꽃 튀는 연주로 세계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JenniferKoh·사진)가 이번 주말 특별한 프로그램을 들고 남가주를 찾아옵니다.
3년 전 LA 매스터코랄과 ‘무궁화: 샤론의 장미’를 세계 초연했고, 지난해 10월 LA 오페라의 ‘해변의 아인슈타인’에서 여성 바이얼리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아인슈타인 역을 맡아 빼어난 연주를 들려주었던 제니퍼 고는 오는 22일과 23일 LA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바흐 탄생일 기념 콘서트에서 남가주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 공연에서 제니퍼 고는 자신의 스승이자 멘토인 바이얼리니스트 제이미 라레도(Jaime Laredo)와 함께 바흐의 두 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와 현대 작곡가 애나 클라인의 ‘구름의 왕자’(Prince of Clouds)를 연주합니다. ‘구름의 왕자’는 두 사람이 2012년 멤피스 IRIS 오케스트라와 세계 초연했던 곡으로, 이번 공연이 서부 지역 초연입니다.
지휘자 제임스 페덱(James Feddeck)이 LA 무대에 데뷔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얼린 협주곡 외에도 멘델스존의 ‘아름다운 멜루시나’ 서곡과 슈베르트 교향곡 3번도 들을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신곡 초연을 많이 하면서 누구보다 바흐를 깊이 해석하고 연주하는 바이얼리니스트로서 듣는 사람의 영혼까지 흔드는 제니퍼 고의 이번 공연에 한인 음악애호가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프로그램
▲멘델스존 ‘아름다운 멜루시나’ 서곡
▲애나 클라인 ‘구름의 왕자’(서부 지역 초연)
▲바흐 ‘두 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콘첼토’ D단조
▲슈베르트 교향곡 3번
■연주일정
▲3월22일 오후 8시: Alex Theatre, Glendale
▲3월23일 오후 7시: Royce Hall, UCLA
▲티켓: 25달러 이상. (213)622-7001, www.la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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