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들이 연방 중소기업 대출(SBA) 은행 순위에서 대거 상위권에 포함됐다. <도표참조>
9일 LA 비즈니스 저널(LABJ)이 지난 9월30일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집계한 2013년 LA카운티 은행들의 SBA 7(a) 순위에서 윌셔은행, BBCN, 태평양은행, cbb, 오픈뱅크 등 5곳의 은행들이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SBA 건수를 기준으로 한 결과이며 부동산 구입, 건축, 재융자, 사업체 인수, 장비구매, 영업자금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자금 수요를 위해 마련된 대출 프로그램인 7(a)만 집계한 수치다.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윌셔은행은 올해 지난해 회계연도보다 44%가 늘어난 130건의 실적으로 4위를 차지했고 BBCN도 85건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태평양 6위(76건), cbb 7위(73건), 오픈뱅크가 59건으로 10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하나파이낸셜이 56건으로 11위에 랭크됐으며 한미은행 14위(30건) 순으로 집계됐다.
2013년 회계연도 기준 LA 카운티 최대 SBA 7(a) 렌더는 300건의 실적을 올린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245건, US뱅크가 179건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SBA 실적을 건수가 아닌 규모를 기준으로 분류할 경우 웰스파고가 1억1,870만달러로 1위, US뱅크(6,120만달러), 오픈뱅크(6,060만달러), BBCN(5,370만달러), cbb뱅크(4,970만달러), 하나파이낸셜(4,790만달러), 윌셔은행(4,610만달러), 태평양은행(4,450만달러) 등 한인은행들의 10위권 내 6곳이 포함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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