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태국서 그랜드캐년 기차여행까지 특별상품 출시
“추수감사절, 빨리 와라”
추수감사절 연휴를 3주가량 앞두고 한인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오는 28일(목)부터 31일까지 나흘을 연달아 쉬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모처럼 온 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한인들이 급증하면서 여행사들이 저마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추수감사절 대목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부 인기상품의 경우 벌써 예약이 마감되거나 자리가 몇 개밖에 남지 않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관광사를 통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27일 출발하는 5박6일 코스타리카, 28일 출발하는 3박4일 하와이, 28일 출발하는 3박4일 멕시코 칸쿤 등을 대표상품으로 내걸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코스타리카의 경우 5~6자리, 칸쿤은 10자리밖에 남지 않았으며 하와이도 정원의 50%가 찼다. 또한 27일 떠나는 뉴욕·워싱턴·나이애가라 폭포 등 4박5일 미 동부여행 패키지, 3박4일 맘모스 스키투어도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추수감사절을 필두로 시작되는 연말연시 시즌에는 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많다”며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들을 대거 투입해 한인들이 최저 가격에 최고품질의 여행을 즐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주관광(대표 박평식)도 추수감사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우선 28일 출발하는 2박3일 앤틸로프 캐년·모뉴먼트 밸리·호스슈 밴드·파웰 호수 패키지에 한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역시 28일 떠나는 4박5일 코스타리카, 24일 출발하는 태국·캄보디아 상품도 눈길을 끈다.
박재능 아주관광 팀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여행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마련했다”며 “대부분 여행상품들이 금방 홍보를 시작해 아직은 자리가 넉넉하지만 언제 예약이 찰지 알 수 없으므로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하나투어(대표 이영문)의 경우 28일과 29일 출발하는 2박3일 그랜드캐년 기차여행, 29일 출발하는 멕시코 엔세나다 와이너리 투어, 28일 떠나는 3박4일 아치스 캐년·캐년랜드·모뉴먼트 밸리 등 독특한 상품들로 무장, 고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27일 떠나는 5박6일 코스타리카는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
장윤수 하나투어 차장은 “그랜드캐년 인근 윌리엄스에서 탑승하는 기차여행과 엔세나다 와이너리 투어가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한인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버스, 자동차, 헬리콥터 등으로 그랜드캐년을 둘러본 한인들은 많지만 기차여행을 해본 이들은 드물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기차를 타고 특별한 경험을 해볼 것”을 추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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