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로랜하이츠 콜리마-노가리스 몰에 ‘친교실’ 오픈
동부 지역에 최근 마련된 한인들의 휴식 공간인 ‘콜리마 친교실’
하루 2달러 입장료
누구나 들어와 담소
그룹 미팅 공간도
“동부 한인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 공간이 생겼어요”
LA동부지역 로랜하이츠 지역 콜리마와 노가리스 길 교차로 인근 몰에 한인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콜리마 친교실’(대표 김홍식, Colima Fellowship Hall, 18897-C Colima Road, Rowland Heights)로 명명된 이 공간은 최근 옹고집 식당이 있는 그린랜드 마켓 몰 내에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친교실은 음료수나 음식을 주문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하루 2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공간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쉼터다.
이 곳은 1,700스퀘어피트 규모며 간단한 음식 세척이 가능한 부속시설과 독립적인 화장실이 따로 마련돼 있어 지역 한인들의 동호회 모임이나 교회모임 등 독자적인 그룹미팅이 가능하게 꾸며져 있다.
최대 80~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10개의 4인용 테이블과 40여개의 의자, 소파 등이 마련돼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빔프로젝트와 무선인터넷이 설치돼 있어 그룹모임의 프리젠테이션이나 웹 서핑이 필요한 학생들의 그룹 미팅이 가능하다.
김홍식 사장은 “이 지역이 인근을 대표한 한인타운이라고 하면서도 막상 모임을 가질 만한 장소가 없어 늘 아쉬웠다”며 “이 만남의 장소가 휴식과 독서, 회의, 교양강좌, 친교모임 등 여러 목적으로 많은 한인들이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친교실 내에 커피 시설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했다”며 “사용자들에게 받는 입장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지관리비를 줄이고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 등 인테리어도 단순화했다”고 말했다.
김홍식 사장은 “몰 인근에 병원이 많이 있어 진료시간을 기다리는 환자나 환자를 기다리는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콜리마 친교실은 이와 함께 사전 예약을 통해 단체들의 사용이 가능하다. 단체사용은 주로 교회 성경공부나. 소규모 상품설명회, 가족 생일잔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단체 사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300달러며 1시간 추가시 일정액을 추가로 지급하면 된다. 친교실의 개인 입장은 1인당 2달러며 한번 티켓을 끊으면 하루 종일 왕래가 가능하다. 단체 사용 문의(562)644-3699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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