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이사회 협약서 공개
▶ 사무실 공동 사용도 추진
한미노인회 이사장으로 추대된 조완철씨(오른쪽)가 이사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3대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가 첫 공식 이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일 노인회관에서 열린 1월 이사회에는 총 15명의 이사진들이 참석했으며 본 안건 토의에 앞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상조회 부장으로 활동한 조완철(79)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조 이사장 주재로 진행된 안건 토의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사항은 KCC(Korean Community Center) 건립기금 조성 및 세부 추진방향이었다.
‘KCC 건립’ 안건 토의에서 유 신임 회장은 한인회와 노인회는 지역사회 회관 설립을 목적으로 △두 단체는 지역사회 회관 건립을 위해 가칭 ‘KCC 재단이사회’ 설립 △초대 이사장으로 노인회 회장이 당연직 수행 △재단 이사장은 노인회 및 한인회 회장이 각각 1년씩 교대로 수행 △총 24명 내외로 한 당연직 외에 한인회 및 노인회에서 추천하는 향존직(발기인)으로 구성 △한인회와 노인회 외 다른 단체도 참가 가능 △해약 때에는 모든 4명의 사인이 필요로 한다는 총 17개 문항이 기재된 ‘협약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신임 이사진들 사이에 찬반과 유보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된 끝에 2월 이사회에서 이에 대해 재논의한 후 결정키로 했다.
이어 이사진들은 윤리위원회 구성, 복지회관 건립위원회 재구성, 급식위원회 회칙 구성 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세부사항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와 사무실을 공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 회장은 “한인회의 현 여건으로 보았을 때 노인회와 사무실을 같이 사용하면 양 단체 간의 유익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건물주인 연합감리교회 측에서도 한인회와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상기 한인회장은 “오는 7일(월) 정기이사회에서 ‘노인회와 사무실 공유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이사들의 결정사항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열린 ‘신년 떡국잔치’에서 노인회를 위해 헌신 봉사한 회원 9명에게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했다.
다음은 봉사상 수상자 명단이다.
▷김달술, 김이남, 김원, 김정옥, 송민섭, 유석희, 유병렬, 조평순, 조완철씨(이상 9명)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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