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항 잡자” 18개 공원·프리웨이 연결 도로 건설추진
샌디에고 항만이 설립 50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D 항만은 지난 62년 11월 시의회 승인을 얻어 이듬해인 63년 다운타운 10가에 해군 전용 터미널로 설립됐다.
이후 67년 린드버그 동쪽 지역에 1호 터미널이 건립, 69년 24가에 목재화물이 입항할 수 있는 전용 터미널 건립 등 샌디에고 항구가 확장되면서 이 지역 경제도 동반 상승했다.
통합 항만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항만 주변으로 형성된 호텔, 레스토랑을 비롯한 부대시설은 총 55에이커에 달하며 이 지역 부동산 수입이 약 8,190만달러, 선적 및 하역을 비롯한 기타 세수가 약 3,31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올 해부터 출라비스타 해안가를 중심으로 총 253에이커에 18개의 공원과 항구와 프리웨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새롭게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롱비치에 비하면 아직도 SD 항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샌디에고 무역협회에 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롱비치의 무역량은 1억3,780만톤인데 비해 샌디에고는 약 10.6%에 불과하다.
따라서 항만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은 향후 롱비치로 몰려 있는 무역량을 일부 SD 항구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계산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장밋빛 희망에 찬 프로젝트에 환경보호주의자들이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향후 정부와 날선 대립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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