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이 현지에서 발생한 군 지휘관의 자살과 자국민 피살사건으로 우울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고 있다.
아프간 주둔 미국 해군특전단(SEAL)의 지휘관 잡 프라이스 중령(42)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관계자는 23일 프라이스 중령이 우루즈간주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현재 진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중령은 버지니아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해군특전단 팀4 소속으로 아프간 벽지에서 현지 경찰 양성업무를 담당했다.
또 성탄 전야인 24일에는 미국인 고문관 한 명이 카불에서 이른바‘내부자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민간인 신분의 미국인 고문관 1명이 이날 카불 경찰 본부에서 아프간인 여성 경찰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는 현재 체포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카불 경찰청의 무함마드 다우드 아민 부청장은 현재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고의적인 총격이었는지 사고였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아프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병사 50명 이상이 아프간 군인이나 경찰 등 ‘내부인’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나토군은 이들 사건 가운데 약 4분의 1 정도는 경찰이나 군에 위장취업한 탈레반 요원의 소행이며, 나머지는 서방 병력을 목표로 한 아프간인의 개인적인 적개심 또는 문화적 차이 속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한국, 인도, 일본이 모두 고성능 전투기를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향후 지출 확대 여부는 정치·경제적인 상황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의 가이 벤-아리는 방위산업 분석가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으나 아시아·태평양의 불확실한 안보 상황과 해상 영토분쟁이 각국의 군비 지출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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