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 선교회의 김석기(왼쪽 두 번째) 목사와 사역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에나팍에 있는‘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는 한인 죄수들을 대상으로 감옥 사역을 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비영리 기관 중의 하나이다.
이 선교회는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LA카운티 구치소를 중심으로 OC와 LA 45개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인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감옥 사역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역은 재소자 개인 방문을 비롯해 주 단위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예배와 함께 성경공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선교회는 재소자들에게 성경책 및 신앙서적을 공급하고 절기별로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기하여 특별 찬양예배도 올리고 있다. 소정의 과정을 마친 재소자에게는 세례를 주고 있다.
이민국 구치소 등 주 전역 방문
복음 전하고 청소년 멘토링까지
이 선교회는 ▲이민국 사역: 1년 이상 실형을 받아 형량을 마치고 추방을 기다리고 있는 재소자로 주요 사역지는 샌피드로 이민국, 엘센트로 이민국, 랭캐스터 이민국 등이고 ▲구치소 사역: 체포되어 감옥으로 갈 때까지 또는 무혐의로 재판에 승소하여 자유의 몸이 될 때까지 개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 감옥 사역: 가주 전 지역으로 임페리얼 카운티의 캘리패트리아 감옥에서부터 위로는 크레센트시의 펠리칸 베이 감옥까지 34군데의 주 정부 감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석기 목사는 “오네시모 선교회는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과 함께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심포지엄 등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겠다는 경각심도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선교회 내에는 청소년 센터가 설립되어 ▲멘토링: 멘토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자들과 연결시켜 주어 지속적으로 그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주고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주고 ▲상담: 부모 또는 변호사의 요청에 의해 청소년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들을 영적인 성숙에 의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여름 캠프: 매년 여름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영성훈련을 시키고 다양한 롤 모델들의 강연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김석기 목사는 “청소년 센터는 미국에 사는 1.5세 또는 2세에게 이민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을 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며 “다각도로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일에 힘쓰는 사역으로 각계각층의 자원 봉사자들과 각 교회 및 사회기관 그리고 정부기관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설립된 이 선교회는 부에나팍 7751 Stanton Ave.에 위치해 있다. (714)739-9100, oj-pm@hotmail.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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