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개넌(맨 오른쪽) LA 공항 경찰국장을 비롯한 공항 치안 관계자들이 20일 LAX에서 연말 경계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 상 혁 기 자 >
테러위협 대비 만전
공항내 강·절도 근절
연연말 할러데이 대이동 시즌을 앞두 고 연이은 총기난사와 폭발물 협박사 건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 데 LA 국제공항(LAX) 당국과 경찰이 혹시 모를 테러위협과 공항지역 강·절 도 등 범죄대처를 위한 보안 경계강화 태세에 돌입했다. 공항 당국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CBP) 및 교통안전국(TSA), LA 공항경 찰 등 공항 치안담당 관계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행객들이 연중 최 다로 늘어나는 크리스마스에서 신년으 로 이어지는 연말 할러데이 기간을 맞 아 보안검색 및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 혔다.
공항 경찰은 연방 기관들과 공조해 최대한의 순찰 병력과 탐지견 등을 증 강 투입해 폭발물 및 독극물 등 테러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여행객들이 급증하는 기간을 틈 타 늘어나는 공항 내 날치기 등 범죄 와 공항 주변 주차장 및 도로변 등에서 의 차량 강·절도행각, 그리고 음주운전 및 교통위반 등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방 당국의 공항 이용객 수화물 및 소지품 보안검색도 강화된 다. TSA의‘ 보안검색용 금지물품 규정’ 에 따르면 칼이나 가위 등 날카로운 물 건은 기내 소지가 불가능하지만 화물 로 부치는 경우라면 휴대가 가능하다. 이는 일부 화약이나 야구방망이 등도 해당사항에 있다.
CBP는 수화물 안전을 위해 승객들 이 부친 수화물 사이에 마약 등 금지 물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CBP 규 정에 따르면 ▲특정 육류와 육류가 포 함된 만두, 소시지 및 기타 특정 육류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류 ▲과일, 씨앗, 뿌리가 남아 있는 상태의 농산물 ▲ FDA 인증이 없는 의약품 및 기타 마약 류는 특별 관리 대상이다.
한편 공항 당국은 오전 6~9시,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7~10시가 겨울 연 휴기간에 가장 공항이 붐비는 시간대 라며 이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하는 승 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 줄 것을 권고했다. 공항 당국은 또 픽업 차량들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항 인근 96가와 빅스버그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LAX 셀폰 대기구역’을 개방할 계획이다.
운 전자들은 이곳에 차량을 임시 정차하 고 방문객을 기다릴 수 있으나 주차시 킨 뒤 차량을 떠나는 것은 금지된다. 이 밖에도 붉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 자들이 공항에 대거 투입돼 LAX에 익 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을 도울 예정이 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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