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지하철역에서 한인 남성 한 기석(58)씨를 떼밀어 열차에 치여 숨지 게 한 나임 데이비스(30)가 기소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맨해턴 대배심 은 데이비스를 ‘고의 살인’ 혐의로 기 소하기로 결정했다.
맨해턴 형사법원의 멜리사 잭슨 판 사는 법정에 나온 데이비스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하면서 다음 공판일인 내 년 1월15일까지 보석을 불허하고 계속 구금하도록 명령했다.
데이비스는 당시 달려오는 열차 앞 으로 한씨를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 고 있다. 그는 한씨를 떼민 사실을 인정 하면서도 한씨가 자신을 먼저 괴롭혔 다며 책임을 회피했고 살해할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우 마라 압바시가 촬영한 한씨의 사망 직 전 사진을 뉴욕포스트가 전면에 크게 실으면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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