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체 블라도 슈즈, 2만달러 상당 기부
“올해는 산타가 운동화를 선물로 가져 왔어요”
한인 신발업체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2만200여달러 상당의 패션 운동화를 기부해 훈훈한 화제다.
청소년들에게 인기 높은 한인 패션운동화 전문업체 ‘블라도 슈즈’ (대표 질 김)가 연말연시를 맞아 LAPD 올림픽 경찰서에 600여켤레의 운동화를 선물로 내놓았다.
지난 20일 올림픽경찰서 측은 블라도 슈즈의 통 큰 기부에 힘입어 홈디포, 웨어하우스 슈세일즈, 라브레아 베이커리, 차이니스 런드리, 릴리아나 타말리, S&J 토우 등과 함께 ‘할러데이 신발 나눠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
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20개 학교의 교사들이 추천한‘ 새 신발이 꼭 필요한’ 어린이들이 모여들었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경찰이 이들 가족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선사했다. 질 김 대표는 “2년째 올림픽경찰서 카뎃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는데 신발이 너무 낡아서 덧대어 신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산타의 운동화 선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라도 슈즈는 지난 백투스쿨 시즌에도 할리웃 청소년단체 ‘슈 크루’가 전개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신발선물 프로젝트에 1,200여켤레의 신발을 매치해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뉴욕에서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대표는 “블라도가 단순히 청소년이 좋아하는 운동화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인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는 업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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