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남편이 돌 지난 아기 데리고 몰래 출국
집을 비운 사이 미국인 남편이 돌 지 난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눈물로 나날을 보내던 한인 엄 마가 마침내 아이를 찾게 됐다.
아기 엄마인 김현정(가명·40)씨는 국내에서 원어민 강사를 하던 미국인 브라이언 스미스(가명·42)와 수년간 교 제한 끝에 2005년 한국에서 결혼했다. 아이까지 낳았지만 지난 2월 김씨가 출근한 틈을 타 남편이 15개월 된 아 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버렸다.
김씨는 지난 4월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김씨의 양육권을 인정했다. 김씨는 국내 재판부의 판결 문을 남편과 아이가 사는 오클라호마 주의 지방법원에 제출, 아이의 인도를 요구했다.
그러나 현지 법원은 외국인을 상대 로 한 한국 내의 재판이 공정한지 알 수 없다며 60일간 한국 법원 판결에 대한 집행을 보류했다. 지난 9월 말에는 한국이 헤이그 국 제아동탈취협약 미가입국이며 한국 법 원이 인권유린 수준까지 갈 정도로 미 국인에 대한 편견을 지니고 있다는 등 의 이유를 내세우며 아예 판결집행을 거부했다.
김씨는 곧바로 항소해 사건은 오클 라호마주 대법원으로 넘어갔고, 주대법 원은 지난달 21일 첫 재판 후 한 달도 안 돼 신속하게 아이를 엄마에게 돌려 주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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