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지하고 있을 만큼 사고율이 높다”며 “가장 사고율이 높 은 교차로부터 안전 도색을 새로 하고 점차 시 전역의 교차로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한인타운 교차로 사고다발 `주의’ 윌셔-웨스턴·올림픽-버몬트·3가-버몬트 등 LA서 10~13번째 꼽혀
한인타운을 비롯한 사고다발 교차로의 횡단보도 안전강화를 위해 LA시가 횡단보도 도 색을 눈에 잘 띄는 디자인으로 변경할 계획일 가운데 17일 LA 다운타운에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변경된 횡단보도를 걸어가고 있다. <박상혁 기자>
보행자 많이 다치는 50곳 중
타운과 인근 무려 15곳 포함
시, 횡단보도 도색 등 비상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이 교차로 등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관련된 안전 사고다발 지역으로 나타나 LA시 교통 당국이 횡단보도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 다.
17일 LA시 교통국(LADOT)에 따르면 LA시 전역에서 차량이 보행자를 치는 보행자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 는 50개 사고다발 교차로 가운데 한인 타운 및 근접지역 교차로가 무려 15곳 이나 포함돼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LA에서 보행자 관련 사고가 가장 많 이 나는 곳 10곳 중 3곳이 한인타운과 인근에 있는 셈이다.
교통국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접 지 역인 ▲7가와 알바라도 스트릿 교차로 가 LA에서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가 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집계된 가운 데 한인타운 중심부의 ▲윌셔와 웨스 턴 ▲올림픽과 버몬트 ▲3가와 버몬트 등 주요 도로 교차로들이 사고다발 지 역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한인타운 및 인근 지역에 서 LA시 사고다발 교차로에 포함된 곳 은 ▲올림픽과 웨스턴 ▲피코와 웨스 턴 ▲샌타모니카와 웨스턴 ▲선셋과 웨 스턴 ▲8가와 알바라도 ▲베벌리와 버 몬트 ▲버몬트와 워싱턴 ▲샌타모니카 와 버몬트 ▲윌셔와 버몬트 ▲8가와 아이롤로 ▲올림픽과 알바라도 등이다. 교통국에 따르면 이들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사고다발 교차로에서는 연간 평균 13건에서부터 최고 25건까지 보 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이들 50여개 사고다발 교차로의 횡단보도 안전기준 을 강화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게 횡단 보도를 볼 수 있도록 얼룩말 무늬로 도 색을 하고 횡단보도 직전에 일단 정지 안전선을 도입해 보행자 안전과 사고 감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 교통국은 이를 위해 17일 가장 먼저 LA 다운타운의 5가와 스프링 스 트릿 교차로에 새로운 디자인의 횡단 보도 도색을 완료했으며, 내년 3월까 지 한인타운을 비롯한 총 53곳의 사고 다발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안전기준이 강화된 디자인으로 새로 단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이들 사고다발 교차로는 LA시 전체 교차로의 1%에 불과하지만 전체 보행 자 사고의 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사고율이 높다”며 “가장 사고율이 높 은 교차로부터 안전 도색을 새로 하고 점차 시 전역의 교차로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