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투표용지 4,000만여장이 한국시간 18일 전국 투표소를 향한 ‘대이동’을 시작한 가운데 전국에 설치된 252개 개표소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비상발전기까지 준비되는 등 투표와 개표 준비가 착착 완료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1993년 12월20일 이전 출생자인 4,050만7,842명으로 2007년 대선 때의 3,765만3,518명에 비해 285만4,324명이 늘어났다. 전체 선거인 가운데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17만9,188명과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4만3,201명을 제외한 국내 선거인수는 4,046만4,641명이다.
행정안전부와 시ㆍ군ㆍ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선거인 명부에서 부재자 투표 대상자를 뺀 3,937만7,954명분과 여유분 3%를 가산한 총 4,055만9,292장의 투표용지가 전국 읍ㆍ면ㆍ동 선거관리위원회를 거쳐 전국 1만3,542개 투표소로 이동을 시작했다.
투표소별 투표함은 원칙적으로 1개로, 투표가 끝나면 개표소가 설치된 각 시ㆍ군ㆍ구로 이송된다. 이때는 투표관리관과 사무원, 참관인이 함께 움직이며, 경찰관 2명의 호송을 받는다.
전국에 개표소는 252개가 설치됐다. 251개 시ㆍ군ㆍ구 별로 1개씩에 인천 옹진군만 2개다. 개표소 경비는 1선은 선관위가, 2~3선은 경찰이 3중으로 맡는다. 혹시 모를 전력난에 대비해 전력은 상시 1ㆍ2전원에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 공급장치까지 4중으로 확보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30분부터 개표종료 때까지 정부 중앙청사 CS룸에 총괄 상황반, 투개표 상황반, 언론 모니터링반, 유관기관 상황반 등 4개반 27명으로 구성된 투개표 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17개 시ㆍ도 별 상황실도 함께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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