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군 거점 야르무크 모스크 명중 수십명 사망
▶ 알 자지라“반군이 알레포 정부 훈련기지 장악”
시리아 반군이 15일 알레포 북부지역의 한 군사학교에서 정부군과 교전 도중 소총을 겨누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16일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를 폭격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
이 현지 활동가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마스쿠스의 한 활동가는 이날 전
투기가 발사한 2발 이상의 포탄 가운
데 최소 1발이 다마스쿠스 남부 야르무크 캠프의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명중해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난민 약 15만명이 정착한 야르무크 캠프가 전투기의 폭격을 받기는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이 활동가는 전했다.
야르무크 캠프는 최근 시리아 반군세력이 정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군 색출 작전을 펼쳐 왔다.
정부군 전투기는 또 인근의 알 하자르와 아살리 지역도 폭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라미 압델 라흐만 인권관측소 소장은“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남부에서 군사작전의 수위를 높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반군이 북부 최대 상업도시 알레포에 있는 정부군 훈련기지를 장악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이날 보도했다.
반군의 한 관계자는“ 정부군과 20일 넘게 교전을 벌인 끝에 알레포 외곽의 훈련기지를 점령했다”며“ 이 기지의 탱크들은 알레포 외곽 (반군 거점)지역을 포격하는 데 이용됐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자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국영 사나(SANA)통신이 보도했다.
왈리드 알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의 제재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시리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비판해 줄 것을 유엔에 촉구했다.
그는 또 유엔이 시리아와 실제 협상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