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간 총 36만7,903명 접수… 출신국별 한국 6위
지난 8월15일 서류미비 청소년에 대한 추방유예 조치(DACA)가 시행된 이래 4개월간 추방유예 신청서를 접수한 한인은 5,16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14일 공개한 I-821D(DACA 신청서)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까지 추방유예 신청서를 접수한 서류미비 청소년은 36만7,90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인은 출신국가별 순위에서는 6번째로 많아 전체 신청자의 1.4%인 5,167명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출신 신청자가 70%를 차지해 25만8,708명이었다. 이어 엘살바도르가 1만
5,697명을 기록하는 등 중남미 국가가 10개 국가 중 8개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국가 중 중남미 국가가 아닌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10위, 2,862명)이었다.
USC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접수된 신청서 36만7,903개 중 1만2,014개를 접수거부 처리해 실제로 심사가 진행된 신청서는 35만5,889건이다.
이는 접수시작 이후 하루 평균 4,433개의신청서가 접수됐다는 계산이다.
신청이 시작된 지난 8월 하루 평균 2,913건이 접수됐던 I-821D는 9월에는 1일 평균 5,715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10월에도 5,323건으로 하루 평균 5,000건 이상 접수되다 11월 3,988건으로 떨어진 데 이어 12월에는 2,720건대를 기록했다.
13일 현재 추방유예 승인 결정이 내려진 서류미비 청소년은 10만2,963명으로 집계됐고, 현재 15만7,151명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방유예 신청자들은 거주지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9만8,5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텍사스 5만7,542명, 뉴욕 2만1,635명, 플로리다 1만7,1241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추방유예 신청자는 당초 예상 140만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약 70만명 선에 머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USCIS도 14일 I-821D 수요를 70만건 정도로 예상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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