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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대선 D-1, 수도권서 막판 표몰이
박근혜 후보(왼쪽)과 문재인 후보(오른쪽)
<서울-이종휘 특파원> D-1.
제18대 대선을 불과 하루(LA시간)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 관계특집 3면·한국판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전격사퇴, 16일 벌어진 마지막 TV 토론 설전, 국가정보원 여직원 선거운동 의혹 수사 결과 발표 등 막판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들이 속속 터지면서 대선 열기가 최고조를 치닫고 있다. 대선 투표는 LA시간 18일 오후 1시에 시작해 19일(수) 새벽 1시에 마감돼 이르면 이날 새벽 5-6시께면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자대결로 벌어진 16일 마지막 TV 토론에서 두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대학 반값 등록금, 전교조와의 유대관계 등을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지금 구도가 보수와 진보로 워낙 양분돼 있어서 TV토론이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못하겠지만 3∼4% 남은 부동층에는 다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광석 서울 수서경찰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의 개인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문 후보에 대한 비방ㆍ지지 게시글이나 댓글 게재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문재인 캠프 선거공작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무고한 여성과 국가기관까지 끌어들여 대선판을 흔들겠다는 문재인 캠프의 기획된 의도가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졌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민주통합당은 ‘심각한 부실수사에 정치적 발표’라며 관권선거 의혹으로 맞섰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7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두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 있고 각종 여론조사상 부동층이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표심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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