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오클라호마의 한 고교생이 학내에서 총기와 폭탄 등을 동원한 학살극을 모의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또 앨라배마와 라스베가스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총격사건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클라호마 경찰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총을쏘고 심지어 폭탄까지 터트리려 계획한 혐의로 고교생 한 명을 14일 오전 그의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학생에 대한 체포는 코네티컷 사건이 발생하기 몇 시간 전에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의 바틀레스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새미 이글베어 차베스(18)군은 급우들을 학교 강당에 모아 놓고 살해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협력자를 모으려 하다가 붙잡혔다. 차베스는 학생들이 강당으로 모이면 문을 걸어 놓고 그들을 향해 총을 쏘는 한편 경찰이 출동할 경우 강당 문에 설치한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부 급우들에게는 자신을 돕기로 한 약속대로 하지 않을 경우 주저 없이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