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한국 전통문화 교육을 받은 한인 2세 어린이들이 학예발표회를 갖는다.

LA 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은 15일 오후 3시 교육원 강당(680 Wilshire Pl.)에서 ‘2012 하반기 뿌리교육 학예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인 2세 어린이들은 14주 동안 배운 한국 전통무용, 동요, 동화이야기, 해금, 가야금, 태권도 실력을 뽐낸다.

성인 교양강좌에서 서예와 한국화를 배운 성인 수강생도 전시회를 진행 중이며 영어회화 팀은 학예발표회에서 ‘강남스타일, 광고 패러디’ 등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다.

LA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하반기 뿌리교육은 한인 2세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한국어, 사물놀이, 전통무용, 태권도, 미술, 종이접기, 동화이야기, 가야금, 해금, 동요, 서예, 바둑’ 등을 무료로 배웠다.

특히 학예발표회에서는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한 리타 이 어린이가 그동안 배운 한국어로 ‘난 한국스타일’을 이야기 한다. 한국 무용반은 ‘부채춤’을, 동요반은 ‘뽀뽀뽀 한국동요’ 합창, 동화 이야기반은 ‘사윗감을 찾아 나선 두더지’ 연극 등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한국교육원 김두용 부원장은 “무료로 운영되는 뿌리교육과 성인 교양강좌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2013년 성인 교양강좌는 1월8일, 뿌리교육은 2월2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386-3112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