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 재점화… 오바마“이런 비극 너무 자주 발생"
14일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또 다시 총기난사 참극이 벌어지면서 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총기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때마다 총기 보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특히 유치원 또래의 어린이들이 많이 희생됐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분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클 전망이다.
당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날 애도성명을 발표하면서 ‘총기규제’란 표현은 직접 쓰지 않았지만 “이런 비극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의미 있는”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이들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대통령이 이처럼 감정적으로 격한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며 백악관의 침통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분위기로 미뤄 백악관이나 민주당에서 총기규제와 관련해 강력한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보인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총기규제를 반대하고 있다.
당장 민주당의 제럴드 내들러(뉴욕) 하원의원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금이 총기규제나 총기난사 사건의 빈번한 발생 등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할 때가 아니라면 도대체 그런 논의를 할 때는 언제냐”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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