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서 부친 살해후 학교서 모친 사살…유치원생 희생자 많아
1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범인의 모친이 이 학교 유치원 교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사건 당일 집에서 그의 부친을 살해했으며 이후 엄마가 근무하는 학교로 차를 몰고가 수업을 하던 모친과 이 학급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공식적으로는 이런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경찰은 범인의 동생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범인의 여자친구와 다른 친구 한 명이 뉴저지에서 실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이 수업 중인 모친을 찾아가 총기를 난사하는 바람에 이 학급의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범인 부친의 시신은 집에서 발견됐다.
범인이 부모도 살해한 것으로 미뤄 이번 참사는 가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미국 언론 매체들은 범인이 라이언 란자(24)라는 이름의 청년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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