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는 지난해 애플 기기를 구입하는데 평균 444달러(약 47만원)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허버티는 이는 2010년의 295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또 2007년의 150달러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인구센서스 조사결과 미국에는 1억1천500만 가계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민은 애플 제품에 510억달러(약 54조7천억원)를 사용한 셈이 된다.
허버티는 애플이 TV를 내놓을 경우 구입비용은 2015년 888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할인쿠폰사이트인 쿠폰코즈4U닷컴이 지난달 미국 소비자 1천9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6개월간 IT제품 구입 비용 25달러 가운데 1달러가 애플 제품을 사는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응답자의 59%가 지난해 애플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중 아이패드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이폰5(21%), 맥북(18%), 아이팟 나노(16%) 등 순이었다.
애플 제품을 고른 이유를 물은 데 대해 전체의 51%는 "애플이 시장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27%와 22%는 각각 학생할인과 애플리케이션시장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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