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평소 고마웠던 주변의 서비스직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소정의 ‘팁’(tip)으로 표시해야 할 때가 왔다.
사실 미국 거주기간이 오래 되지 않은 한인들은 아직 팁 문화에 익숙지 않은데, 팁 주는 일이 생활화 된 미국인들에게도 연말에 우편배달부나 아파트 서비스맨, 베이비시터 등에게 주는 팁은 특별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연말 팁은 대체적인 범위만 제시되는데 굳이 기준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이 하는 만큼은 하라’는 것이라고.
매년 연말을 맞아 미국 언론들이 제시하는 연말 특별 팁의 적정 수준은 다음과 같다.
▲우편배달부: 1년 내내 우편물을 배달해 주는 우편배달부에게 연말에 한 차례 사례를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현금을 주는 것은 불법이므로 20~25달러 미만의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문 배달원: 일간지 신문배달부는 15~25달러면 적당하다.
▲교사ㆍ주치의: 아이들 선생님이나 주치의에게도 현찰보다는 소정의 선물과 함께 감사 카드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급에서 학부모들이 단체로 교사 선물을 마련하는 경우 1인당 20~25달러 정도가 적당하다.
▲도어맨: 75~150달러. 도어맨이 1명 이상이면 가장 서비스가 우수한 도어맨만 팁을 줘도 무방하다.
▲주차장 관리인: 50~75달러
▲가정부: 1~2주치 주급.
▲풀타임 베이비시터: 1~2주치 주급.
▲파트타임 베이비시터: 25~50달러 정도.
▲애완견 산책시켜 주는 사람: 1주치 주급.
▲미용실ㆍ네일살롱 종사자: 단골집이라면 1회 서비스 비용에 해당하는 팁과 작은 선물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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