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근혜ㆍ문재인 양 대선 캠프가 막판 총력 유세전 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막말과 무차별 폭로전 등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면서 혼탁ㆍ과열 선거전이 되풀이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국정원 여직원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이 해당 직원에 대한 인권 유린을 지적하며 ‘흑색선전’이라고 반발하고 나섰고,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가 새누리당 오피스텔 불법 선거운동에 사과해야 한다며 ‘네거티브’ 경쟁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소셜네트웍 서비스와 인터넷에서도 박 후보의 대선승리 기원 억대 굿판설에 이어 문 후보의 굿판설이 등장하는가하면 박 후보가 이단종교에 연루됐다거나 문 후보가 인민군의 아들이라는 주장 등 ‘아니면 말고’식의 글들이 난무하고 있어 막판 대선판을 더욱 혼탁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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