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랜하이츠 남가주 주님의교회
▶ 지난 9일 창립 100주년 감사예배
한의준 담임목사(앞줄 왼쪽, 흰가운 서있는 사람)가 남가주 주님의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5개 학교 관계자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격려의 박수를 치고 있다.
로랜하이츠 남가주 주님의 교회(담임 한의준 목사, 1747 S. Nogales St)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5개 지역 고등학교에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가주 주님의 교회는 지난 9일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로랜하이츠 교육구 내 5개 학교와 100주년 기념 아트 콘테스트와 에세이 콘테스트를 통해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교는 지난 11월 남가주 주님의 교회 100주년을 맞아 교회가 주최로 선발된 2개 고등학교와 2개 중학교 1개 초등학교 등이다. 남가주 주님의 교회는 1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섬기고 보다 뜻있는 일을 주도하자는 목적으로 기존의 장학사업을 확장해 이번 장학행사를 개최했다.
로랜하이츠 루벤 브루토스 교육감은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 5개 학교에 기금을 전달해 준 교회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과거의 100주년을 발판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100주년을 맞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감사예배는 10명의 교회 관계자들이 나와 100년을 알리는 10번의 타종을 시작으로 예배는 미국 연합감리교회 임원을 비롯해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미국 연합감리교회 태평양 연회 깔카뇨 감독과 동부지역 감리사 바우댕 목사, 한국 코코스 오경환 목사와 로랜하이츠 교육구 루벤 프루토스 교육감 등 참석해 의의를 더 했다. 한의준 담임목사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며 미래의 새로운 길을 여는 통로”라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지금 이 시점은 세상을 변화 시켜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과거와 현재가 하나 되어 세로운 미래로 나가는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94세를 맞는 펀 체이니는 “남가주 주님의 교회는 좋을 때나 슬플 때나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한 교회였다”며 “교회가 어떻게 변화되어 갈지 기대하고 새 희망의 꿈을 꾼다”고 회고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남가주 주님의 교회는 미국 교회명 Bell Memorial UMC로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미국교회가 흡수된 교회다. 지난 1912년 10월 월넛 드라이브에 있는 더 페어뷰 스쿨하우스 학교에서 13명의 교인들이 모여 시작됐다. 1955년 여름 프레센티아에 있는 한국교회가 이주해 와 한인선교가 시작됐고, 1996년에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미국교회와 통합을 이룬 후 2011년 새 성전을 건축했다.
<신정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