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드 통합교육구와 하시엔다 라푸엔테 교육구는 교육구 내 교사들을 위한 석사학위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해 지역교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샌가브리엘 트리뷴지가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우랜드 통합교육구와 하시엔다 라푸엔테 교육구는 최근 애리조나 대학과, 텍사스 주립대학, 펄드 앤 라머 대학 등과 교육협력을 맺고 온라인을 통한 석사학위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첼리 레이먼은 “교사로서 바쁜 일정에도 짬짬히 공부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온라인을 통한 수업이라고 하지만 수업과정이나 수업의 질은 어느 과정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업은 협력을 맺은 대학의 학과 정규교수들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일주일에 10시간에 12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된다. 학교상황이나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학기당 일반적으로 5~7주 과정을 밟게 돼 있으며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18개월에서 20개월 수업을 해야 한다.

학비는 역시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각 학위 과정을 약 1만 달러 전후로 가능하며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기금을 활용하면 연 4,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협력 대학 내에서 학교 이전이 가능하다.

개설학과도 다양해 애리조나 대학에서는 자폐증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정상수업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수학이나 과학, 제2외국어, 문학 등 다양한 과목의 석사과정들을 밟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