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기권총 사격선수권대회에 캘리포니아 대표로 참가한 브리지 주니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선수권대회 가주대표
은·동메달 다수 획득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브리지 주니어’ 선수들이 미국 공기권총 사격선수권대회에 캘리포니아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일 사흘에 걸쳐 콜로라도 스프링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미전역에서 모여든 대표선수들이 매일 시합과 결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남자 주니어 부문 첫 날 경기에는 브리지 선수 3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저스틴 안(14)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둘째 날 경기에도 한인청소년 5명이 출전, 브라이언 김(16)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셋째 날 경기 역시 4명이 본선에 진출해 브라이언 김 선수가 동메달 2관왕에, 폴 정(14)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헬렌 오(16) 선수가 중·고·대학 및 일반부 통합 오픈 본선에 출전해 미 전체 8위를 기록했다. 헬렌 오, 신디 정, 제니퍼 최 선수 모두 본선에 진출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고 마지막 날 제니퍼 최(16) 선수가 미 전체 여자 4위를 마크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인현 코치는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이 거의 7~12년 경력임에 비해 브리지 주니어 선수들은 1~2년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특히 이번에 14세의 신인 저스틴 안 선수는 올림픽 사격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작은 로봇’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국가대표 코치의 주목을 받아 내년 3월 청소년 국가대표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인현 코치는 지난 10월 중순 미 올림픽 사격위원회로부터 미국 국가대표 권총 부코치(USA Shooting Assistant National Coach)로 발탁돼 지난달 30일 정식 임명됐다.
문의 (213)700-716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