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 차이는 0.9~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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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통령 선거일을 불과 닷새 앞둔 시점에서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유세 현장을 벗어난 일상에서 시민 들의 대선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냉담 한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 쏟아져 나온 결과는 여전히‘ 초박빙’의 접전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12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대부 분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마다 그 편차가 들 쭉날쭉해 일부 조사는 박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6%포인트 넘게 앞서고 있 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또 다른 조사에 서는 문 후보가 바짝 격차를 좁힌 것 으로 나타나는 등 대선 판도가 여전히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선거법상 투표일 6일 전부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됨에 따라 13일부터 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알 수 없는‘ 깜깜 선거전’으로 진행돼 이번 제 18대 대선의 향방은 투표함을 열어봐 야 비로소 알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발표된 대부분 조사에서 박 후 보의 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박 후보 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5~3.5%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 났다.
KBS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11~12 일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 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 박 후보 44.9%, 문 후보 41.4%로 박 후보가 3.5%포인트 앞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다.
지난 5~6일 여론조사에서도 44.9% 를 기록했던 박 후보는 지지율에 변화 가 없었던 반면 문 후보는 37.4%에서 4.0%포인트 상승했다.
적극적 투표의사층(88.2%)의 지지도 는 박 후보 45.9%, 문 후보 42.6%로 일 반 지지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지난번 조사와 비교해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 투표의사층의 지지도는 4.4%포 인트 증가한 반면 박 후보는 2.3%포인 트 떨어졌다.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1 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 인트)에서는 박 후보 45.4%, 문 후보 42.0%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가 3.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BS가 TNS에 의뢰, 지난 10 일부터 이날까지 유권자 3,000명을 대 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 본오차 ±1.8%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48.9%, 문 후보 42.1%, 지지율 격차가 6.8%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 8일 1,500명을 상대로 한 조사(95% 신 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박 후보 47.6%, 문 후보 43.6%로 박 후 보가 오차범위인 4.0%포인트 우위를 보인 것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또 모노리서치가 11일 전국 성인남 녀 1077명을 실시한 조사(95% 신뢰수 준에 오차범위 ±2.98%포인트)에서도 박 후보는 47.4%, 문 후보는 45.1%를 기록, 2.3%포인트차의 오차범위 내 접 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종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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