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투표는 끝났다. 이제 남은 절차는 투표용지를 무사히 한국으로 옮겨 한국시간 오는 19일 한국에서의 투표가 모두 끝나면 함께 개표하는 일만 남았다.
지난 5일부터 엿새 동안 치러진 제18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 투표가 10일 일정을 마감한 가운데 공직 선거법에 따르면 재외선거관은 투표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곧바로 투표용지들을 외교행낭을 통해 외교통상부로 회송해야 한다.
외교부 장관은 투표용지를 받게 되면 외교행낭의 봉함과 봉인상태를 확인한 후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도록 돼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것들을 다시 회송용 봉투에 부착된 주소지에 따라 관할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기우편으로 보내게 된다.
재외선거 개표는 한국에서 대선 투표가 열리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 이후 투표자 주소지의 관할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 세계에서 취합된 재외선거 투표용지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LA 총영사관에서 실시된 투표 가운데 각 후보자 득표 현황은 따로 집계되지 않는다. 대신 관할 주소지 선거구의 전체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별 후보자 득표 현황은 파악 가능하다.
한편 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는 그 동안 ‘재외투표’라고 쓰인 흰색 봉투에 담아 총영사관 내 안전금고에 보관해 오던 모든 재외투표 용지를 11일 오전 LA 국제공항(LAX)에서 외교행낭 전용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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