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선 프로그램 수퍼바이저(오른쪽)와 전미애 가정방문 교사가 칠드런스 인스티튜트 미드윌셔의‘영유아 초기 교육 프로그램’의 많은 이용을 부탁하고 있다
칠드런스 인스티튜트
체류신분 불문 혜택
저소득층 무상 영유아 조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칠드런스 인스티튜트’(Children’s Institute)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드윌셔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 아웃리치에 나섰다.
칠드런스 인스티튜트의 영유아 복지 서비스인 ‘얼리 헤드 스타트’(Early Head Start)는 임산부의 건강진단과 태아 검진부터 0~3세를 대상으로 한 발달 검사 및 부모 교육을 통한 어린이의 안전과 가족 유대감 강화 등이 골자이다.
박현선 프로그램 수퍼바이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0~3세로 영유아 교육이 인지 능력과 사회성 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가정 방문과 차일드 케어센터 2가지 옵션이 무상 제공되는 ‘얼리 헤드 스타트’는 어머니 스스로가 자녀를 위한 교육자가 돼 독립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협력자의 역할을 겸한다”고 설명했다.
얼리 헤드 스타트의 수혜자는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연방 정부가 정한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들이며, 얼리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은 일반적으로 다른 민간 보육기관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드런스 인스티튜트의 유일한 한국어 서비스 에이전시인 미드 윌셔(우편번호 90005, 90010, 90020)에 등록된 가정방문 숫자는 112명이며, 방문교사 10명 중 한인이 3명이다.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아이의 영양 상태와 발달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준다.
3년째 가정방문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미애씨는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훨씬 더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인지발달이나 건강상태 등에서 뒤처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청소년기의 학업성취도 부진과 직결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도 가난을 면키 어려운 처지가 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영유아 조기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칠드런스 인스티튜트는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조기교육 프로그램과 차일드 케어 센터를 무료로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에코팍에 있는 오티스 부스 캠퍼스를 본사로 미드윌셔와 토랜스 캠퍼스가 있으며, 미드 윌셔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문의 (213)385-5100 ext. 1840, 1617, 112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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