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T 방송 주최 연례 콘서트 출연… 21일 방송
국제 스타 싸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 앞에서 말춤을 춘다.
TNT 방송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9일 TNT 방송 주최로 워싱턴 DC서 열리는 VIP 초청 연례 콘서트인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에 초청돼 출연한다.
TNT가 올해로 14회째 개최하는 이 콘서트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며 올해도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사회로 다이애나 로스 등 유명 팝스타들이 참여해 공연을 하게 되며 싸이는 이날 콘서트의 클로징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9일 녹음돼 오는 21일 TNT-TV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앞서 싸이는 지난달 영국 라디오에 출연해 “오바마가 말춤을 잘 추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며 “춤을 가르쳐줄 테니 백악관으로 꼭 불러 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바마 역시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직접 봤다고 언급하며 “나도 (말춤을)출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식에서 그 춤을 추기는 적합하지 않아 나중에 따로 출 것 같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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