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4,600여건서 최근 300여건 불과… 투자자들 리스팅 오르기 전 옥션매입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주택 차압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수년동안 부동산 차압 다발 지역으로 알려져 온 인랜드 엠파이어의 주택 차압이 최근들어 감소하고 있다고 데일리 블러틴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동산 붐에서 폭락세를 보였던 지난 2007년 1월에서부터 2008년 12월까지 차압 매물은 57건에서 무려 4,664건으로 폭증했다. 그러나 랜초 쿠카몽가시에 있는 ‘리얼티 이그제큐티브 엑스퍼츠’사의 제리 구스만 부동산 전문가에 의하면 현재 차압 매물은 317건에 불과하다.
또 레드랜즈와 로마 린다, 샌버나디노는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리스팅된 383개의 주택 매물 중에서 26개가 차압, 70개가 숏세일 매물이다. 지난 4월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미 전국의 20개 대규모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가장 차압 거래가 많았다.
지난 2009년 인랜드 엠파이어는 75%의 매물이 차압 또는 숏세일 이었다.
업랜드에 있는 어드밴스드 리얼티&어프레이절사의 도날드 모워리 사장은 “차압 주택 시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웨스트 엔드’의 차압 주택이 감소하고 있을뿐만아니라 랜초 쿠카몽가, 업랜드, 온타리오는 371개의 리스팅 중에서 29개가 차압, 66개가 숏세일이다. 랜초 쿠카몽가에 있는 ‘블랙스톤 리얼티’사의 토드 피코니 부동산 에이전트는 “차압 주택 시장이 뜨겁다”고 말했다.
토드 피코니 부동산 에이전트는 차압 매물이 감소한 요인으로 ▲투자가들이 차압 매물 리스팅에 오르기도전에 옥션을 통해서 매물을 구입하고 ▲패니 매가 대형 투자가들이 한꺼번에 많은 매물 구입을 허락했고 ▲주택 융자사들이 융자 재조정을 통해서 좋은 오퍼를 내놓았는 것 등을 꼽았다.
레드렌즈에 있는 오렌지힐 부동산의 론 메이프스 사장은 “투자가들이 차압 주택들을 구입하고 있다”며 “차압 매물이 적기 때문에 FHA를 통해서 3.5%를 다운하고 차압 매물을 사기는 힘들 것이고 현금이 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가들이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렌탈 홈이 증가하는 반면 주택 소유주는 감소하게 된다.
한편 ‘블랙스톤 리얼티’사의 토드 피코니 에이전트는 “투자가들은 일반 주택을 구입해 렌탈 하우스로 바꾸고 있다”며 “렌탈 하우스로부터 얻는 수익은 일반적으로 다른 투자에 비해서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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