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도라시 풋힐교회에 커뮤니티 비지테이션 센터 오픈
학대받거나 이혼한 가정의
어린자녀들, 부모 만남장소
글렌도라시와 글렌도라시 풋힐 교회가 파트너로 운영하는 글렌도라 커뮤니티 비지테리언 센터가 지난 8일 오픈했다. 센터는 아동학대를 받은 어린이들이나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풋힐 교회 어린이 목회 담당 세라 디크마 목사는 “이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이 자녀들과 다양한 수단으로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누구든지 쉽게 방문해 센터를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방문자 센터는 3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의자 등 아동 편의시설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비롯해 비디오게임 시설과 탁구대와 당구대 등 가족 게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센터를 이용한 알레한드로 오세구에라는 “아이들과 만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마땅히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센터를 올 때면 약간의 간식을 싸가지고 와서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센터를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LA카운티 어린이 및 가족서비스국 지역 관리자 렉스 화이트는 “우리 부서는 가족의 해체와 어려움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 단계적으로 관여해 왔다”며 “이 비지테리언 센터가 가족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렉스 화이트는 “이미 상처 받은 어린이들에게 강압적으로 무엇인가를 요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어린이들과 친근한 환경이 아이들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교회의 협력을 받아 운영되며 카운티 어린이와 가족서비스국의 감독을 받게 돼 있다.
카운티 소셜워커인 조나단 클락크는 “기금이 이미 부족한 상황에서 교회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교회가 무료로 장소를 제공함으로 앞으로 수년 동안 걱정 없이 장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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