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식품상협회, 셰리프국 초청
▶ 다양한 한국요리 함께 하며 간담회
정암섭 인랜드 식품상협회 회장(왼쪽부터)과 김재수 가주식품상협회 회장이 로드 홉스 셰리프국장 등 치안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를 안전을 위해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랜드 식품상협회(회장 정암섭)는 지난 25일 샌버나디노 셰리프국 하이랜드 지부에서 바비큐 파티를 갖고 셰리프국 관계자들과 치안 담당자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맛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LA갈비와 닭갈비, 김치 등 한국음식과 볶음밥과 샐러드와 새우튀김, 치킨 등 지역 경관들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이 마련됐으며 식사 후 식품상협회 임원들과 셰리프국 간부들이 만나 지역 치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암섭 회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인 비즈니스 주인들이 마음 놓고 지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치안과 안전을 담당한 공무원들의 노력과 희생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비큐 행사에 참석한 로드 훕스 국장은 “오랜 시간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셰리프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준 한인 관계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바비큐 파티 후 계속된 간담회에서 세리프국 관계자들은 최근 발생하는 범죄 유형과 검거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연말연시로 접어들면서 늘어날 수 있는 각종 절도 및 도난사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상협회에서 마련하는 바비큐 행사는 지난 2004년 전 인랜드 식품상협회 김재수 회장(현 가주식품상협회)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됐다. 김 회장은 회장으로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사업 특성상 지역의 경찰들과 자주 마주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교류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하자는 의미에서 시도됐다.
김재수 회장은 “지금은 김치를 찾는 경관들도 많이 있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갈비조차 먹지 않는 경관들도 있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한국 음식은 물론 한인들의 정서를 이해해 가는 계기가 되어 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행사를 시작한 지 얼마 후 한인이 운영하는 라코스터에서 일이 있어 경관이 방문했을 때 한국 갈지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가 쉽게 불려갔다”며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지역의 치안을 위해 한인들이 함께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바비큐 행사는 로드 훕스 셰리프 국장을 포함해 잔 멕마흔 부국장, 론 카크란 부국장 데이빗 윌리엄스 하이랜드 지부 책임자 등 100여명의 셰리프 요원들과 지역 치안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랜드 식품상협회 1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갈비를 굽는 등 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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