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구, 학생회 선거결과 조작 관련 3명 징계
학생회 선거결과를 조작해 물의를 빚었던 트로이 고등학교(본보 7월23, 26일, 8월22일자 보도) 교장과 전 부교장이 교육구로부터 최근 질책을 받았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번 선거조작을 조사해 온 풀러튼 유니언 하이스쿨 교육구 측은 트로이 고등학교 마가렛 부캔 교장과 세인 요크 전 부교장(현재 라하브라 고교 부교장)에게 “판단을 잘못해 효과적인 리더십을 제공하는데 실패했다”는 등의 내용을 골자하는 서한을 지난 1일 발송했다.
이와 아울러 교육구 측은 그 당시 학생회 지도교사로 있던 제니퍼 레드몬드 스페셜 교육 교사에게도 이번 봄 학생회 선거결과를 조작한 것은 잘못되었다는 경고편지를 내보냈다. 이 서한에는 또 이들이 교육구 규정을 따르는데 실패했고 다시는 이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풀러튼 유니언 하이스쿨 교육구의 조지 지오카리스 교육감은 이번 질책 편지에 대해서 고용인 프라이버시 관계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그는 트로이 고교 교장과 전 부교장에게는 제니퍼 레드몬드 교사보다도 더 강도 높은 질책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가렛 부캔 교장은 “이번 교육구에서 보낸 질책서한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에 라하브라 고교 부교장으로 전임한 세인 요크 전 트로이 부교장은 이번 학생회 선거 조작과는 관련 없이 예산절감을 위해서 취해진 것이다.
한편 트로이 고교 학생회 선거 당시 부회장 후보에 출마했던 제곱 빅햄은 선거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사의 조작으로 낙선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번 일이 불거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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