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진출 선수 20, 21일 출격준비 끝
▶ 내일 슈투트가르트전 골사냥
지난 16일 이란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부상으로 오늘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에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연합>
박주영“아깝다”
레알 마드리드전 부상탓 출장 불투명
박지성“이번엔”
QPR 캡틴 내일 첫승 이끌지 주목
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셀티 비고)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스페인 축구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 설적인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테디엄에서 레알 마 드리드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설 기회를 잡았으나 불의의 부상에 발목을 잡혀 찬스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박주영은 지난 16일 이란 원정으로 치른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스페인 소속팀으로 복귀, 20일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의 시즌 8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었 다. 하지만 현지 신문 마르카는 박주영 이 이란 원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며 박주영의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 도했다. 부상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아 완전히 출전가능성이 배제된 것은 아니고 경기 시작 직전에야 출장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승격팀 셀타 비고가 마드리드에 원정, 바 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레알 마 드리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길 기대하긴 힘들지만, 승패를 떠나 전설적인 구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 메수트 오질, 앙헬 디마리아, 카카 등 세계 최고스타 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박주영이 어떤 모 습을 보여줄 가 하는 것은 한인팬들의 큰 관심거리였기에 박주영의 부상 소식은 큰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시 즌 2부리그에서 승격해 올라온 셀타 비고는 올 시즌 첫 7게 임에서 3승4패(승점 9)로 리그 12위에 올라있고 디펜딩 프 리메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3승2무2패(승점 1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이 경기는 20일 오전 9시(이하 LA시간) 에 킥오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부터 유럽 프로축구리그가 본격 재개되면서 유 럽파 태극전사들도 모두 소속팀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하지 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 흥민은 하루 늦은 21일 오전 8시30분 함부르크의 볼크스팍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슈투트가르트와의 시즌 8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 시즌 5호골 사냥에 나선다. 시즌 첫 7게임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4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공 동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이 A매치로 인한 2주동안의 휴식 기를 극복하고 득점포 행진을 이어갈 지가 큰 관심사다. 함 부르크는 3승1무3패(승점 10)으로 리그 8위, 슈투트가르트는 1승3무3패(승점 6)로 15위에 올라있다. A매치 기간 중 연습경기에서 공격수로 나서 4골을 터뜨리 며 강한 인상을 남긴 차 두리(뒤셀도르프)는 20 일 오전 6시30분(LA시 간) 올 시즌 7전 전승으 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의 홈경기에 출전을 준 비하고 있다. 뒤셀도르프 는 현재 2승4무1패(승점 10)로 분데스리가 7위에 올라있다.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에서는 기성용(스 완지시티)이 위건 애슬 레틱과의 홈경기에 나선 다. 첫 두 경기에서 상대 를 합계 8-0으로 꺾고 2 연승 출발을 보인 이후 다음 5경기에서 2무3패 로 주춤하고 있는 스완 지시티로서는 리그 15위 인 위건과의 홈 경기가 5 게임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절호의 기회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한편 시즌 2무5패로 아직도 애타게 첫 승을 기다리는 퀸 스팍 레인저스(QPR)는 21일 오전 8시 난적 에버튼과 홈경기 로 격돌한다. 캡틴으로서 리더십 능력마저 추궁받고 있는 박 지성이 QPR을 시즌 첫 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 다. 이 경기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팍스사커채널(FSC)에 서 중계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