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유권자 등록 캠페인 재외선거 마감 D-2
LA 총영사관과 한인 단체들이 유권자 등록을 늘리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미 HR포럼 관계자들이 17일 아씨마켓에서 유권자 등록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장지훈 기자>
현재 16만4,330명 마쳐 등록률 7.36% 불과
영사관·한인단체들, 마켓 등서 참여 독려
12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 유권자 등록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LA 총영사관과 한인 단체들이 유권자 등록을 늘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22일부터 진행된 재외국민 선거 등록 및 신고자 수는 17일 현재 16만4,330명을 기록해 유권자 등록률 7.36%를 나타내고 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해외 유권자 중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3만2,546명이었고, 유학생과 지상사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 13만1,7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87일차) 등록률 4.21%보다 3.15%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친 것으로 당시에도 신청자가 막판에 대거 몰린 것처럼 최종 마감일인 20일에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A 총영사관은 그동안 꾸준하게 진행해 오던 출장접수를 19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방문으로 마감하는 대신, 직원들을 총영사관 2층에 마련된 재외선거 접수실에 집중 배치해 공관을 방문하는 유권자들의 등록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요한 서류가 갖춰지지 않아 유권자 등록이 완결되지 않은 신청자 600여명에 대해서도 등록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남형 재외선거관은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출장접수를 통해 받은 신고 신청서 가운데 서류미비로 처리되지 못한 게 600여건이 된다”며 “20일 전까지 필요한 서류를 완비해 유권자 등록에 이상이 없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단체들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참여운동 LA본부(공동대표 케니 박·이병도)와 한미 HR포럼(공동대표 임태랑·마유진) 등 한인 단체들은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등록할 수 있도록 마켓 등에서 캠페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HR포럼은 유권자 등록이 끝나는 20일까지 아씨마켓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선참여운동 LA본부는 한남체인 등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케니 박 LA 본부 공동대표는 “유권자 등록이 마감될 때까지 한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85-0012, 13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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