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유권자 등록 캠페인/한국 20일, 미국은 22일 마감… 절차는
오는 11월과 12월 실시되는 미국과 한국 선거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LA 총영사관 2층에 마련된 재외선거 사무처에서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와 선거 참여를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재외 유권자 등록은 오는 20일 마감되며 미국 유권자 등록은 오는 22일 마감된다.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 참여를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이 필수적이다. 선거 참여를 위한 첫 관문인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한국 재외선거 및 미국 대선 유권자 등록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짚어본다.
한국▲공관 꼭 갈 필요 없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이메일을 통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 2일 개정 발효된 공직 선거법에 따라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재외 선거인들은 이메일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메일(laelection@nec.go.kr)로 등록할 때는 반드시 본인 명의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의 이메일 계정으로는 한 명만 등록 가능하다.
가족 중 한 명이 공관을 방문해 가족 전체를 ‘대리’해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부모·조부모·자녀·손자녀 등)의 유권자 등록을 대신할 수 있다. 대리 신고자는 ‘한국 여권’ 사본만 있으면 된다.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우편 등록은 국외부재자만 가능하다. 우편 등록의 경우 20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다. 주소는 ‘3243 Wilshire Blvd. 2F, LA, CA 90010 재외선거관실’이다. LA 총영사관의 유권자 등록 업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외부재자는 여권 사본, 영주권자는 영주권 및 여권 원본 필요: 우선 ‘국외부재자’로 분류되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 단기 체류자들은 ‘국외부재자 신고서’를 작성해 여권 개인 정보가 기재된 부분을 복사한 것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영주권자들은 ‘재외선거인 신청서’와 함께 여권 및 영주권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메일로 신청 때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에서 신고·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필요 서류들을 스캔 또는 사진촬영해서 함께 첨부해서 보내면 된다. 단, 이메일로 신청한 영주권자들은 투표 당일(12월5~10일)에는 영주권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 (213)385-0012/13
■한국
이메일 계정 있으면 가능
우편등록은 국외부재자만
■미국
우편·온라인 모두 가능
이사했으면 다시 등록해야
미국 11월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려는 18세 이상 한인 시민권자들도 오는 22일까지 유권자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우편‘과 ‘온라인‘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우편등록은 도서관, 우체국, DMV,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 등에서 유권자 등록 신청서 작성해 발송해야 한다.(22일자 소인까지 유효). 민족학교 등 일부 한인 단체 사무실에도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신청하면서 우편투표도 함께 신청도 할 수 있다. 이사했을 경우 다시 유권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며 이전 주소를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온라인 유권자 등록’은 유권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등록하는 방식이다. 일부 비영리단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등록을 받은 후 신청서를 프린트 해 우편으로 부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주총무국 웹사이트(rtv.sos.ca.gov/elections/register-to-vote)를 이용하면 바로 유권자 등록을 마칠 수 있다.
주 총무국 온라인 신청 때에는 ▲ ‘I am California Resident living in US’란에 클릭 ▲시민권자, 18세 이상, 캘리포니아 주민, 수감돼 있지 않음, 정신적 이상 없음 등에 모두 클릭하고, ▲캘리포니아주 운전면허증 번호, 소셜시큐리티 번호 끝 네 자리, 생년월일을 기입한다. 이어 ▲시큐리티 텍스트 박스에 나와 있는 기호를 입력하고, ▲‘DMV가 주총무국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에 동의를 표시한다. ▲이름, 주소 등 각종 개인정보를 입력(이사한 경우 이전 주소 기입)하고 ▲정당 및 우편투표 여부에 대해서도 의사를 밝힌다. ▲출생국가, 전화번호, 이메일을 기입하고, ▲투표요원 여부(Yes or No), 인종, 지원 언어 등을 표시한 뒤 ▲시민권자 최종 확인을 클릭하면 유권자 등록 절차가 마무리된다. 온라인 신청 후에는 증명서를 프린트해 보관한다.
<정대용·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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