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어리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또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 우사인 볼트가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U의 광팬으로 알려진 볼트가 입단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도 몇 차례 인터뷰에서 맨유의 선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볼트는 “알렉스 퍼거슨 (맨U)감독이 나를 불러서 ‘한 번 와서 테스트를 받아 보라’고 하면 난 거절 못 한다”며 웃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농담인 줄 안다”며 농담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그리고는 “내가 자신이 없었으면 이런 말을 하지도 않는다”며 “나는 가장 빠른 선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잘하는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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