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조준호 이어 신아람까지
▶ 펜싱 4강전서 마지막 1초에 눈물
런던 올림픽은‘오심’올림픽인가.
2012년 제30회 하계올림픽이 잇단 판정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유독 한국 대표팀만 피해를 보고 있다.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조준호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의‘숨은 진주’신아람(26)이 당했다. 신아람은 마지막 1초에 눈물을 흘렸다. 심판의 황당한 판정이 경기를 그르쳤다.
신아람은 30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6으로 졌다.
그런데 문제는 신아람이 5대5로 동등하게 경기를 이끌어가 비기기만 해도 경기 시작 전 얻은 어드밴티지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는데 경기 시간을 계측하는 시간이 1초에서 도무지 줄어들지 않아 종료 직전 통한의 찌르기를 허용해 패한 것이다.
하이데만은 1초를 남기고 모두 네 차례 공격을 했는데 득점으로 인정된 마지막의 경우에도 경기 시간은 그대로였다. 시간 계측이 문제였다.
한국 코치진이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국제펜싱연맹(FIE) 심판진은 30분 가까이 상의를 한 끝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아람은 경기대인 피스트에 서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신아람은 피스트에 앉아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한 시간 만에 관중의 기립 박수 속에 경기장을 떠났다가 5분 만에 다시 3~4위전에 나섰지만 오심의 충격 속에 중국의 쑨위제에게 11대15 패하고 말았다.
이에 앞서 29일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이 금메달이 기대되던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실격 판정으로 예선 탈락했다가 판정이 번복되면서 결승에 올랐으나 결국 은메달에 그쳤고, 남자 유도 66㎏급 조준호는 8강에서 심판이 조준호의 승리를 판정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속에 노메달이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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