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12일부터 전격 시행
오는 12일부터 한국인들도 JFK 공항 등을 통해 미국에 입국할 때 이민국 직원들의 까다로운 대면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한·미 정부가 이날부터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대’ 제도(GEP· 글로벌엔트리 프로그램)를 전격 가동하고,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설치된 미국과 한국내 모든 공항에서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양국은 이를 기념해 워싱턴 D.C. 덜레스공항에서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자넷 나폴리타노 연방국토안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 행사를 갖는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에서 네덜란드와 독일에 이어 3번째,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초로 미국의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국가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한국인들은 미국내 공항에서 장시간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무인자동 입국심사대를 통해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게 돼 공항 통과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입국 심사대에서 이민국 직원과 대면하지 않아도 돼 언어문제로 얼굴을 붉히거나 난처해지는 고충도 사라지게 됐다.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내 한인시민권자들 역시 한국의 자동출입국 심사대인 ‘스마트 입국 서비스’(KISS)를 통해 간편하게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다.
무인 입국심사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국하기 전 인터넷을 통한 사전심사를 통해 지문 등 생체 및 개인의 신상정보 등을 제출한 후 승인을 받으면 된다.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대는 뉴욕의 JFK 공한과 LA공항 등 20개 주요 공항에 설치돼 있으며, 한국도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 운영 중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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