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한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근들이 미주지역을 방문해 재외국민 표심잡기에 나선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낙선 및 낙천한 중진급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6월 초 미주 지역과 캐나다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안경률, 조전혁, 구상찬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중진급 의원들의 미주지역 방문은 18대 국회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계획을 구상하는 배낭여행으로 알려졌으나 실질적으로 재외국민투표율 제고를 위한 동포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 일정을 담당하는 새누리당 관계자는 “동포사회 지역 인사 및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공식일정은 없지만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해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듣고 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미주지역 방문과 함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 등 투표율을 높이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재외선거 관련법 개정을 위한 새누리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선에서는 선거제도가 개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대 국회 임기가 개시되더라도 여야 간의 이해관계가 맞서는 사안들이 많이 재외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는 우선순위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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