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만에 탄생 국제라이온스클럽 20-R2지구 한인총재 김광석씨
국제라이온스클럽 20-R2 지구 총재에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이 선출됐다.
주인공은 시라큐스에서 20일 열린 지구대회에서 총재에 선출돼 미주 한인으로는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20-R2 지구 김광석(63·사진) 제1부총재. 한인이 지구 총재에 선출되기는 1988년 전인문 총재 이후 처음이다. 김광석 20-R2 지구 차기 총재는 6월22~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라이온스클럽 국제대회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한다. 총재의 임기는 1년.
‘20-R2 지구’는 지역적으로 맨하탄과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로워 웨체스터를 총괄하지만 지역적 지구 개념이 아닌 인종적 지구 개념이 강해 현재 산하 49개 인종별 지구를 두고 있다. 회원은 약 1,200여명. 이 같은 인종별 지구 편성으로 ‘20-R2 지구’는 ‘유엔 디스트릭’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22일 본보 뉴저지 총국을 방문한 김 차기 총재는 “인종화합의 모델이 되고 있는 20-R2 지구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나눠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는 지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기 총재는 라이온스클럽의 전통사업인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인식 증진 프로그램 활성화와 인종화합에도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987년 라이온스클럽과 인연을 맺게 된 김 차기 총재는 1993~94년까지 2년간 뉴욕한국라인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고 2001년부터 라이온스클럽 국제재단지구위원장으로 10년 넘게 재정(모금) 및 사업을 총괄해왔다. 클럽에서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시 무려 30만 달러를 모아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기금을 모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차기 총재는 공군 제대 후 1971년 유학생 신분으로 도미해 노스캐롤라이나 펜 브룩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76~1981년까지 LG(럭키) 화학 미주(맨하탄)지사에서 근무했고 현재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전 세계 780만 명의 백내장 수술을 지원한 라이온스클럽은 현재 빌게이츠 재단과 매칭 펀드로 전 세계 어린이 1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홍역예방 및 퇴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라이온스클럽 참여 문의: 201-543-837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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