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16명. 마사지사 3명. 약사 2명 등 최근 5년간 33명 적발
뉴욕주에서 지난 5년간 메디케이드 허위 및 과다 청구 등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적발돼 메디케이드 신청자격을 박탈당한 한인 의료계 종사자들이 무려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주 메디케이드국 감사실(OMIG)의 메디케이드 신청자격 상실 의료인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07년 1월~2012년 4월말까지 적발된 한인 추정 의료계 종사자는 모두 3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82년 메디케이드국 조사가 시작된 이후 30년간 메디케이드 신청 자격이 박탈된 전체 한인의료계 종사자 65명 가운데 51%에 해당하는 것으로 절반 이상이 지난 5년간 무더기로 적발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뉴욕주가 지난 2007년부터 메디케이드 사기 행각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시행해온 것과 맥을 같이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도별 한인 의료인 적발 숫자는 2007년 3명, 2008년 5명, 2009년 5명, 2010년 8명, 2011년 8명, 2012년 4월 2명 등이다. 직군별로 보면 ▶의사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사지사 3명 ▶약사 2명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사무원 1명 ▶한의사 1명 ▶기타 4명 등이었다.
가장 최근에는 브루클린에서 활동 중인 의사 P모씨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거주 물리치료사 Y 모씨가 각각 올해 1월 리스트에 오른데 이어 지난 3월 퀸즈 자메이카의 약사 J모씨가 추가됐다. 메디케이드 신청 자격박탈 외에 감사실로부터 ‘경고’ 조치가 내려진 한인 의료계 종사자는 2010년 이후 총 4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업스테이트뉴욕 용커스의 의사 K모씨는 2010년 8월에, 버지니아 의사로 등록된 L모씨와 S모씨는 각각 2011년 4월과 5월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고 조치를 받게 되면 메디케이드 청구가 가능하지만 차후 불법 행위 여부에 따라 자격이 완전 박탈되게 된다.
한편 퀸즈한인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퀸즈 노던블러바드 159가 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메디케이드 남용 및 의료비 과다청구에 대해 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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