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별 행사 풍성
▶ 럿거스대 제이박 콘서트 등 한달내내 특별 행사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중부 뉴저지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5월은 미국 의회에서 지정한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이다. 중부 뉴저지 곳곳에서 벌어지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뉴저지 주립 대학 럿거스 뉴 브런스윅 캠퍼스에서 5월 한달 내내 특별 행사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 한국학생회 주최로 가수 제이 박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4월 2일부터 시작된 아시아예술 전시회가 Center For Latino Arts And Culture에서 5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타운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 중이다. 작년에 재정난을 이유로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를 전면 취소했던 에디슨 타운에서도 올해는 인도 축제를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유산 축제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인 인구가 전 타운 인구의 28%를 넘어선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에디슨의 인도 커뮤니티는 올해 7월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5월이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일까? 유럽계 이민을 제외한 모든 이민자들은 1965년 미국 이민법이 개정된 이후 미국에 들어왔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노동자 신분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국지적으로 미국에 유입된 동양계 이민이 있었다. 1869년 중국인 노동자가 유럽인들이 꺼려하는 미 대륙횡단 철도 (Transcontinental Railroad) 건설에 대거 투입이 되었고 이때 수많은 중국인의 목숨을 잃었다. 우여곡절 끝에 1869년 5월 10일 미 동 서부를 관통하는 대륙횡단 철도가 개설되었고 이 철도 건설에 크게 공헌한 중국인 노동자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 미국 정부가 중국인 기념일 제정에 나섰다.
둘째 일본인 노동자들이 1890년 5월 7일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도착하면서 새로운 역사가 열리게 된다. 이들 일본인 이민자들이 받은 모욕과 박해는 기록을 중요시 하는 일본인 이민자들의 일기에 절실하게 기록되어있다. 그래서 5월 7일은 일본인 기념일이다. 중국 이민들의 공헌과 일본 이민들의 고통의 역사가 모두 5월에 시작 되었다는 데서 1978년 미국 의회가 아시아 기념 주간에 한 비준으로 인해 매년 성대히 진행되고 있다. 1992년에서는 5월 전체 한 달을 아시아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때 중국계, 일본계 미국인의 문화유산 기념을 넘어 모든 동양계와 하와이를 비롯한 태평양 섬 출신의 미국인도 같이 기념하는 뜻에서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로 기념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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