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출신 루키 잔 허 공동 7위$양용은 컷 탈락
합계 12언더
2타차 공동 3위
일본 프로골프 상금왕 출신 배상문 이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서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돌며 시즌 첫 탑10 진입은 물론 투어 첫 승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배상문(26)은 27일 라호야 토리 파인 스 사우스코스(72타, 7,698야드)에서 벌 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 기 2개로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적어 내며 이틀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마틴 플로레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한국(계) 선수 가운데 3개 대회 연속 컷오프를 통과 한 선수는 배상문이 유일하다. 소니오 픈 데뷔 이후 파머스 인슈어런스 2라 운드까지 총 10라운딩을 펼친 현재 8 차례나 60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검증 된 선수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선 두는 전날 공동선두였던 카일 스탠리 가 14언더파 130타로 나섰고 브렌트 스네데커가 13언더파 131타로 2위를 달렸다.
전날 노스코스에서 7언더파로 선전 하며 공동 8위로 출발한 배상문은 거 리가 훨씬 길고 까다로운 사우스코스 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호조를 이어 갔다. 4, 5, 6번홀에서 3연속 버디에 이 어 8, 9번홀 버디로 전반에만 버디 5개 를 낚으며 한 때 단독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버디 2개와 보 기 2개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반에 줄인 5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배상문은 2라운드를 선두로 마쳤으나 이후 전날 공동 선두 였던 스탠리가 역시 사우스코스에서 4 타를 줄이며 그를 추월, 단독선두로 올 라섰고 노스코스(72타, 7,094야드)에서 이날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스네데커가 선두에 1타차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올시즌 Q스쿨을 통과한 루키 가운 데 가장 경험이 풍부한 배상문은 소니 오픈에서 공동 29위, 휴매나 챌린지에 서 공동 14위등 안정된 라운딩을 이어 가고 있는데 경기 후“ 거리가 긴 어려 운 코스에서 타수를 크게 줄여 너무 기쁘다. 전반에 타수를 크게 줄인 게 큰 힘이 됐다. 후반은 더 길고 힘들었 다. 보기 2개가 나왔지만 곧바로 버디 를 만회해 다행이었다. 당장 우승보다 는 차분하게 미국 코스에 적응하면서 탑10, 탑5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날 노스코스에서 이글 3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4위 로 나섰던 LA 출신 루키 잔 허(찬수)는 난코스인 사우스에서도 스코어를 잃지 않고 버디 4,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를 마 크하며 여유있게 컷오프에 통과했다. 그는 “어려운 코스인데 운이 좋았다. 아직 숏게임과 퍼팅이 부족해 보완할 점이 많다”며 겸손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나선 10명의 한국 (계) 출장자 가운데 컷을 넘어 주말라 운드에 진출한 선수는 공동 3위 배상 문, 공동 7위 잔 허, 공동 54위 노승열 과 리차드 리(이상 3언더파 141타)등 4 명이다. 찰리 위와 제이 황(이상 -1), 양 용은(E), 대니 리(+1), 김비오(+2), 강성훈 (+4), 앤소니 김(+7)등은 컷오프라인(2언 더파 142타)를 넘지 못해 보따리를 쌌 다. 이번 대회 3회 우승자이자 왼손 지 존으로 통하는 필 미켈슨도 1오버파 145타로 컷오프에 실패했다. 미켈슨은 시즌 데뷔전이었던 지난 휴매나 챌린지 에서도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토리파인스(라호야)|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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