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각 64만5,691대·48만5,492대 사상최대 실적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113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미국시장 진출 이래 연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도 미국 ‘빅3’ 중심으로 전년보다 10% 늘어나며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
지난 11월 미국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0만대를 넘어선 현대기아차는 12월에도 9만4,155대(현대 5만765대, 기아 4만3,390대)를 판매하며 연간 누적판매 대수 113만1,183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차는 지난해 총 64만5,691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2010년에 세운 연간 판매 신기록(53만,8228대)을 20.0% 갱신했다. 쏘나타가 22만5,961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했으면 오는 9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12 북미오토쇼’에서 ‘올해의 차’ 후보로 오른 2012년형 엘란트라가 18만6,361대가 팔리며 현대차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싼타페(7만4,391대)와 액센트(5만5,601대), 투싼(4만7,232대) 그리고 제네시스(3만2,998대) 등도 3만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48만5,492대가 판매돼 전년(35만6,286대)보다 판매량이 36.3% 늘어났다. 쏘렌토(13만235대)와 쏘울(10만2,267대)이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성장을 주도했고 옵티마(8만4,590대)와 포르테(7만6,295대) 및 스포티지(4만7,463대) 등이 4만대 이상 판매됐다. 세도나(2만4,047대)와 리오(2만111대)도 2만대 이상 팔렸다.
한편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1,280만대를 기록했다. 업계 1위 GM이 전년보다 13% 늘어난 250만3,797대를 판매했고 포드는 9% 늘어난 214만3,101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피아트에 인수된 크라이슬러는 136만9,1114대가 판매되며 26%라는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빅3’ 가운데는 닛산만이 연간 판매 신기록(104만2,534대)을 세우며 선전했지만 도요타(164만4,661대)와 혼다(114만7,285대)는 전년보다 7% 가량 판매가 감소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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