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와 40일간 300만달러 합의 보도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3)가 오는 시즌 최소한 출발은 이탈리아에서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P통신은 30일 브라이언트가 이탈리아 프로팀 볼로냐 입단에 구두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냐 구단주 클라우디오 사바티니는 지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입단 조건에는 합의가 이뤄졌다. 세부 사항을 조율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계약 과정의 95%는 마무리됐다고 본다”고 브라이언트 영입을 낙관했다. AP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탈리아 리그 개막 후 40일간 브라이언트가 볼로냐에서 뛰는데 300만달러에 합의했고 계약서에 서명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농구시즌은 10월초 개막할 예정인데 볼로냐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15번이나 우승한 팀이지만 2001년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구단측과 선수노조간에 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직장폐쇄 상태인 NBA는 정상적인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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