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은 그대로…문제는 정신 차리는 것
‘골프의 전설’ 잭 니클러스가 타이거 우즈의 회복을 시간문제로 전망했다.
니클러스는 16일 자신의 이름이 붙은 인천 송도 잭 니클러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니어투어 송도 IBD 챔피언십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가 지금은 힘들어하고 있고, 건강을 회복하고 게임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결국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신을 차리는 것”이라며 “재능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결국은 마인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메이저 18승 기록을 갖고 있는 니클러스는 현재 14승을 거둔 우즈가 결국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18홀짜리 잭 니클러스 골프코스를 직접 설계한 니클라우스는 “어제 골프 코스를 둘러봤는데 작년보다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 그린도 좋고 러프도 거의 완벽하다. 벙커도 잘 정돈돼 있었다”며 “선수들이 도전 의식을 갖고 즐기면서 시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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